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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입 냄새가 신경 쓰이시나요?
작성자   l   관리자 작성일   l   2019-05-09 14:26:05.0 조회수   l   2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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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취는 성인 인구의 약 50% 이상이 겪는 매우 흔한 문제로 구취로 인해 받는 괴로움이 중증의 다른 어느 질환 못지않게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번 건강정보에서는 구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취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구취는 아주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유발됩니다. 먼저 구취를 생성할 수 있는 구강 내 조건으로는 과다한 치태, 설태 및 치석, 치아우식증, 치은 및 치주질환, 구내염, 구강암, 구강캔디다증(아구창), 의치장착, 혀질환, 불량 보존물 및 보철물, 구강건조증 등이 있습니다. 구강 내 원인 외에도 생리적 원인이나 구강 외 원인에 의해서도 유발됩니다. 연령의 증가, 기상 시, 공복 시, 월경과 임신 등 생리적인 현상에 의해서도 유발되며 또한 흡연, 음식물, 편도 및 인두의 염증뿐만 아니라 호흡기나 위장계를 포함한 전신적인질환에 의해서도 유발됩니다.

 

구취의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구강 내 검사를 통하여 구취를 유발할 수 있는 심한 치아우식증, 치주농양, 불량 보존물 및 보철물 등의 유무를 파악하고 치태 및 치석 침착과 함께 치주질환의 유무 및 정도를 평가합니다.

구취의 발생에 매우 중요하지만 흔히 간과되는 부위는 혀이므로 설태의 침착 유무를 확인합니다. 혀의 표면을 관찰하여 혀의 건조함 여부도 살펴보며 문진을 통해 이와 관련된 환자의 자각 증상을 반드시 확인합니다. 더불어 방사선 사진을 이용하여 구강 내 검사에서 얻은 정보를 확인하고 여기서 부족했던 정보를 보충할 수 있어 원인 요소를 평가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액분비율 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타액의 감소는 항균 및 점막 보호 기능을 감소시키며, 구취를 발생시키는 세균들을 증식시킵니다.

따라서 구취 환자의 진단 시에는 타액분비가 정상적인지를 반드시 확인합니다. 구취를 측정하는 방법은 다양하나, 본원에서는 대표적인 3가지 가스 (Hydrogen sulfide, Methylmercaptan, Dimethylsulfide)를 구분하여 각각 그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Oral chroma라는 장비를 이용하여 측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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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구취는 구강 내 원인뿐만 아니라 구강 외 원인에 의해서도 유발되므로 치료 시에는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구강 내의 치아우식증, 치은 및 치주질환, 구내염, 구강암, 구강 캔디다증(아구창) 및 혀질환 등은 구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치태와 치석은 구취의 주된 원인 물질이므로 올바른 칫솔질 및 치실 사용으로 철저히 제거되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 칫솔질이나 치실 사용으로도 제거되지 못한 치태나 치석을 철저히 제거하여 구강 내를 청결히 해야 합니다. 불량 보존물이나 보철물은 재치료 되어야 하며 의치를 장착한 환자는 의치를 잘 소독하여야 합니다. 특별한 구강 외 원인이 존재하지 않고 치주질환을 포함한 구강 내 원인이 뚜렷하지 않는데도 구취를 야기하는 경우에는 설태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부드럽게 설태 제거를 시행해야 합니다.

구강 외 원인이 분명한 경우에는 원인을 해결해야 하며, 필요시에는 내과 전문의나 이비인후과 전문의 또는 정신과 전문의들의 도움을 받도록 합니다. 그리고 환자가 타액의 양을 감소시키는 약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해당 전문의와 상의하여 대체 약제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 이외에도 식사 시에는 구취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식품들의 섭취는 자제하고, 구강 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타액의 원활한 분비를 유지시키며 또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권고합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구강건조증 환자에서는 수분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알코올은 구강점막을 자극, 건조시키므로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나 가글제의 사용을 자제합니다. 구강 내 건조감이 느껴지면 인공 타액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더불어 스트레스나 피로는 타액의 분비를 저하시켜 구취의 생성을 돕는 역할을 하므로 스트레스나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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