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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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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우성 교수님, 교수님 환자였던 이지민입니다.
작성자   l   이지* 작성일   l   2021-07-08 14:41:31.0
친절부서(부서명)   l   치과교정과 칭찬대상   l   손우성 교수님


안녕하세요 손우성 교수님, 교수님 환자였던 이지민입니다.
이아름이라는 이름으로 기억을 하실지 모르겠네요.
구순구개열로 태어나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아주 어릴 때부터 교수님 진료를 받았던 것 같아요.
그때부터 20대 초반까지 교수님이 치료해 주신 치아로 잘 살아가고 있어요. 관리도 잘 하고 있구요!
양악수술 해야한다고 상담받을 때 교수님 앞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도 나네요... 그때는 뭐가 그렇게 무서웠는지...
양악수술 후 나사 제거하고 나서 교수님께 따로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인사도 못 드리고..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네요.
교정치료 마지막 날이 마지막 날인 줄 몰랐다가 병원에서 연락이 안 와서 이제 안 가도 되는구나라고 깨달았던 것 같아요.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홈페이지에 가면 메일을 알 수 있을까 싶어 들어갔다가 감사의 편지 남기는 공간이 있어 여기에 글 남겨보아요! 보실지는 모르겠네요 ㅠㅠ


수술을 많이 해서 기억력이 안 좋아진 건지 일부러 기억을 지워버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사실 어릴 때 아팠던 기억이 지금은 잘 안 나요. 양악수술했을 때의 기억도 점점 희미해져가는 것 같아요.
그래도 교수님 얼굴과 성함은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이 나고, 제대로 인사를 못드렸던 게 내내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너무 늦게 인사드려 죄송합니다ㅠㅠ
숫기도 없고 소심한 성격에 그동안 감사함을 표현 못 했었는데 이제라도 전할 수 있어 다행이에요.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손우성 교수님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아! 그리고 저는 지금 대학교 졸업하고 부산에서 계속 직장 다니고 있어요!
주변 친구들에 비해 평범하지 않은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교수님덕분에 지금은 평범하게 잘 살아가고 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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