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메디, 5억 원 발전기금 기부 약정… 대한민국 최초 임플란트 국산화 주역 김수홍 박사 설립 기업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 부산치대발전재단 이사장)은 국내 임플란트 전문기업 ㈜코웰메디(대표이사 최현명)와 치의학 인재 양성 및 교육·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발전기금 5억 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역사회 거점 국립 치과병원으로서 미래 치의학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과 학술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이번 협약은 그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기부 약정금은 융복합진료센터(교육연구동) 내 대강당 리노베이션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치의학전문대학원 및 유관기관, 치의학 산업계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교육·연구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치과계의 지식 순환과 학술 교류를 선도하는 공공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현철 병원장은 “이번 기부는 부산치과대학 발전재단 역사상 가장 큰 단일 기부로 기록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부산대학교치과병원은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후원기관인 ㈜코웰메디는 대한민국 최초로 임플란트 국산화에 성공한 김수홍 박사(부산대학교 치과대학 졸업)가 창립한 기업으로, 한국 치과 산업 자립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김수홍 박사는 국내 기술로 임플란트를 개발하여 해외 수입 의존도를 극복하고, 한국형 임플란트 산업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코웰메디 최현명 대표는 “치의학의 발전은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는 일과 직결된다”며 “이번 기부가 치의학 인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연구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김성식 원장과 부산치대치전원 음종혁 동창회장이 함께 참석해 후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대학과 동문, 산업계가 함께 협력해 지역사회 기여와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자고 뜻을 모았다.